2014년 봄. 아름다운서당YLA 졸업생 중 뜻을 같이하는 10여명의 졸업생이 후원금 200만원을 모아 아름다운서당에 보내왔습니다. 이를 시발점으로 아름다운서당 졸업생 후원이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이사장님의 ‘위대한 커피 두 잔’의 캠페인으로 졸업생 후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위대한 커피 두 잔’ 캠페인은 취직을 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달에 커피 두 잔 값인 만 원의 후원금을 받는 캠페인이었습니다.

2016년 8월 사단법인과 지정기부단체 등록을 통해 정기 후원으로 정착하였습니다. 현재 아름다운서당에서는 연평균/매해 약 90여 명의 졸업생들이 연 900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 후원자들은 대부분 정기후원자입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후원하고 있는 졸업생 후원자들 가운데 아름다운서당을 위한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는 몇 명의 선배졸업생들과 후배기수 가운데 남다른 후원을 실천하고 있는 후원자들을 모아 아름다운서당 활동과 후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글- 권민아

시작부터 계속 후원을 해주신 박정인 선배

박정인 선배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YLA 1기로 전남대학교에서 ‘취업능력함양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전기에서 카메라모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후원이 시작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후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Q. 후원을 왜 시작하게 되셨나요?

“서재경 교수님 메일을 받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기부가 시작된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월 빠지지 않고 기부에 참여해 주시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에서 후원을 해주시는 것인가요?

“어떤 마음이라기보다는 자동이체 해놓은 게 빠지지 않고 잘 나가고 있습니다. YLA에서 받은 건 많은데 보답을 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작게나마 후원을 하면서 스스로 면죄부를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교수님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아름다운 서당이 이렇게 잘 운영되는 저력은 교수님들의 열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Q. 후배들에게도 한 마디 해주세요.

“현재 교육 받고 있는 분들은 교육이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열정을 잃지 마시고 꼭 1년 교육을 완주하시기를 바랍니다.  졸업생 후배님들께는,  아직 후원을 안 하고 계시다면 빨리 자동이체를 신청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선배님께 아서당이란?

“한단어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어렵네요.. 땅에 옮겨심기 전에 모종을 심어놓는 배양토처럼, 취업해서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전에 성장하게 해준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후원과 더불어 아름다운서당 교수로 활동하신 오상교 선배

오상교 선배는 YLA 4기 졸업생으로, IT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현재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정보보호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후원을 왜 시작하게 되셨나요?

“아름다운서당이 추구하는 목표에 동의하고, 그에 일조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서당을 통해 이 사회에 사명감을 가진 멋진 청년들이 계속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서당 수료 후, 초기에는 YLA 4기 회비를 모아 아름다운서당에 지원하였습니다. 이 때에는 교수님들에 대한 보은의 개념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름다운서당의 규모가 커졌고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서당이 추구하는 목표와 결과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Q. ‘정기’ 후원을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서재경 이사장님의 ‘커피 두 잔’ 캠페인에 대한 메일을 받고 정기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일시 후원은 부담이 크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정기적으로 소액을 후원하면 부담이 적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되니 아직 후원을 시작하지 않은, 뜻있는 많은 졸업생들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Q. 오상교 선배님은 아서당 교수님으로도 활동해주셨는데, 교수님으로서 봉사하기로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나이가 들어서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재경 이사장님께서 아서당 교수직을 권유해주신 것이 능력을 믿어준다는 의미로 다가왔고, 크게 주저하지 않고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3기 시립대반 친구들에게는 초보 교수로서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많습니다. 한 번에 끝나는 인연이 아니니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원 박사과정을 진행 중이라 아서당 교수직에서 잠시 떠나있습니다. 코스를 마치고 다시 돌아가 학생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Q. 정기후원을 도중에 중단하고 싶었던 적은 없으셨나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정기후원을 하는 금액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자동이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잊을 일도 없습니다. 더 감사한 점은 후원금을 관리하고 계신 전부옥 교수님께서 매번 잊지 않고 문자를 보내주신다는 것입니다.

다만 후원을 통해 배출되는 졸업생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알려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야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멀리서 후원금을 보내주는 이들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았음을 알게 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수님들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늘 학생들의 앞날을 생각하고 졸업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승의 날’이 있는 달에 인터뷰를 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큰 열정으로 애써주시다가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건강도 꼭 잘 챙겨주시기를 희망합니다. ”

Q. 후배들에게도 한 마디 해주세요.

“스스로를 믿으십시오. 그리고 교수님들을 따르십시오. 그것만 하면 반드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의심의 든다면 이 과정을 수료한 선배들을 보고, 결심했다면 선배들을 뛰어 넘으십시오. 그 과정이 순탄하고 편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온 사람은 반드시 방황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잘 개척해 나갈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선배님께 아서당이란?

“디딤돌입니다. 아름다운서당은 저를 한층 더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서당YLA  졸업생/재학생 후원자>

아서당 졸업생들이 후원의 주체가 되어
졸업생들이 아서당의 중심으로 설 수 있게 된다면,
아서당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단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후원방법은 아름다운서당 홈페이지 [후원하기]탭을 통하여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beautifulseodang.org/sponsoring/

글 권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