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지나가고, 들이마신 공기가 한없이 청량한 가을날 저녁. 기분좋게 파란색으로 빛나는 남산타워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서울석유 사옥에서 아름다운서당을 위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이제 막 여섯번째 수업을 마친 14기를 위해 서울석유에서 또 한 번의 감사한 자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여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와 끊이지 않는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장내는 서울석유 관계자 분들을 비롯하여 장충, 인천, 강서, 삼청의 많은 교수님들, 학우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식의 첫 순서는 서울석유의 지원으로 교실을 꾸리고 있는 장충반의 감사영상편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또, 손수만든 감사메세지 게시판과 폴라로이드 사진 코너가 파티의 소소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꽃다발을 전달한 후 서울석유 회장님의 응원의 말씀과 이사장님의 영감가득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준비해주신 음식을 즐기며 분위기가 무르익고, 삼삼오오 그간 못나눈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자리도 있었고, 다른 반과 교류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해가 떠있는 시간을 온전히 쏟아붓는 아름다운서당의 공부가 쉬운 사람은 없겠지만, 선배들이 겁을 준 것에 비해 힘들지 않다고 씩씩하게 말하는 학우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파티가 학우분들에게 아직 한참인 여정에 신발끈을 꽉 동여매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귀중한 자리를 만들어주신 서울석유 관계자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