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서울시 청년허브에 교수님과 아름다운 서당 13기, 14기 학우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커멘스먼트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었습니다. 식전행사로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 오셔서 강연을 해주셨고, 1부에는 14기 입학식을, 2부에는 13기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김형석 교수님께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돈과 수입을 좇는 삶에서 사회의 행복을 좇는 삶으로 변한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오프닝으로, 민족과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이 되라‘라는 주제로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인 안병욱 선생님과 김태길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달관적인 미소와 함께 들려주시는 잔잔한 이야기에 강연장이 숙연해졌습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님께서는 ‘도전’을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최근에 삼양동 옥탑방에서 1달 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생활을 하셨는데, 동네와 도시의 문제해결에 온전히 시간을 투자하신 것이 큰 도전이었다고 합니다. 이어 시장님께서는 자기의 시각을 넓혀 이웃과 나라를 생각하는 데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강연장에 참석한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금 의지에 불을 지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다음 순서로는 14기 신입기수의 선서와 각오발표가 있었습니다. 14기 입학식 축하가 있은 후에는 13기 교수님들 감사패 전달과 상장 수여가 있었습니다. 먼저 이찬웅 교수님과 김건우 교수님께서 이임교수 감사패를 전달받으시고, 전부옥 교수님과 안희준 교수님께서 공로 교수 감사패를 받으셨습니다.

 이어 진행된 13기 졸업식에서는 1년 동안 개근한 학우들이 참귀한상.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던 학우들에게 참미쁨상. 훌륭한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된 학우들에게 참섬김상이 돌아갔습니다. 또 13기 수료증 수여가 있은 후에 대표로 열 명이 소감발표를 했습니다. 각자 아서당을 시작하게 된 계기, 깨달은 점 등에 대한 진솔한 나눔과 함께 인문학 공부 1년이라는 힘든 과정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13기 졸업생과 교수님, 14기 신입생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서로 축하와 감사의 말을 나누었습니다.

 이날 커멘스먼트 행사에 참석한 모두는 새로운 출발의 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14기 신입기수는 아름다운 서당에서의 공부를, 13기 졸업생은 사회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 되었든지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커멘스먼트를 더 멋지게 빛내주신 김형석 교수님, 박원순 시장님, 그리고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김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