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지난여름, 8월 24일 강남구 논현동에서는 아름다운서당 YLA의 큰 행사 중 하나인 14기 졸업식, 15기 입학식이 진행되는 커멘스먼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일 년 동안의 결실을 맺는 졸업생들과 과정을 새로 시작하는 신입생들이 함께했던 자리를 소개합니다.


식전행사. 인요한 교수님 특강

이번 행사에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인요한 교수님께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인요한교수님

인요한

(John A. Linton)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 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인생에서의 3가지 행운을 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과정 2.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3. 대한민국 귀화로 꼽으며, 인요한 교수님께서는 한국인의 특성과 자부심을 가질 부분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특히 강의 말미에는 아래의 3가지 항목을 당부했습니다.

  1. 남을 돕는 게 나를 돕는 것이다.
  2.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3. 공부에 전념하고, 진지한 모임을 하는 아름다운서당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조금 더 좋은 나라를 만들어 후대에 물려주기를 바란다.

강의를 마치고 인요한 교수님께서는 평소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시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학생들(아름다운서당 학생들)이라면 얼마든지 강의를 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며, 집중하여 강의를 들은 서당 학생들을 칭찬하셨습니다. 소중한 말씀을 전해주신 인요한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1. 커멘스먼트 1부 – 15기 입학식

본 행사의 시작은 15기 입학식으로, 김흥숙 교수님의 개회사로 그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흥숙 교수님께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정도, 영어를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사람들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고 하시며 영어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개회사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졸업하는 14기, 입학하는 15기 학생들에게 세 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 “Say No To Mom.”

인생은 스스로 결정해야 하며 누군가에게 삶을 의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이타심.”

동물도 모성애가 있지만 다만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자신과 무관한 타인에게도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이타심이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회, 세계 모두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세 번째. “죽지 말 것.”

김 교수님께서는 “생각이 많아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일이 있었다.”라고  전하며 고민하던 와중에 생각했던 질문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내가 삶이란 것을 버리고 떠날 만큼 삶을 잘 아는가?” “내가 죽음으로 서두르는 것만큼 죽음에 대해 잘 아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이 교수님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죽지 않으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삶은 생각보다 아름답고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김흥숙 교수님의 마음을 울리는 개회사가 끝나고 난 후에는 이사장님께서 아름다운서당 교수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 이사장님께서 소개해주실 때마다 교수님들과 15기들은 박수와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교수님들의 소개가 끝난 후에는 이제 막 시작점에 선 15기 학우들의 각오로 1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에 다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15기 정윤수 신입생 각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1년 동안 열심히 하겠습니다.”

– 15기 최재혁 신입생 각오

진지한 태도로 선서에 임하는 15기 학우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었습니다. 모두가 과정에 성실히 임하여 많은 것을 배워가기를 바랍니다.


2.커멘스먼트 2부 – 14기 졸업식

남윤지 학우와 서덕민 학우의 진행으로 시작된 커멘스먼트 2부는 14기들의 졸업식이었습니다. 학우들은 서로 고생했다는 훈훈한 인사와 함께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보람찼던” 아름다운서당의 경험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1. ALA 입교

2부의 시작은 ALA의 출범을 알리며 시작되었습니다. ALA에 참여하는 학우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15기와 무사히 일정을 마친 14기 학우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습니다.

아름다운서당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닦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와,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준 교수님들과 이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는 모습에서는 확실히 과정을 마치는 학우들의 여유가 돋보였습니다.

탐라, 수원, 장충, 삼청, 제주, 청년허브 등 다양한 지역의 YLA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ALA 과정은, 아름다운서당을 졸업한 학우들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ALA대표가 전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아름다운서당의 고급과정이지만, 그 본질에서는 YLA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결국 ALA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각종 아젠다를 놓고 공부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2.2. 수료식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아름다운 운율과 함께 14기 학우들의 본격적인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진행된 수료장 수여식은 교수님들의 따뜻한 포옹과 덕담으로 한층 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긴 과정을 함께한 14기 학생들의 앞으로의 여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성실한 활동을 해온 학생들에게는 참귀한상이 수여 되었고, 각 반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학우들에게 수여 되는 참미쁨상, 마지막으로는 반별 1명씩, 봉사라는 사회 기여활동을 가장 성실히 수행한 사람에게 참섬김상이 수여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은 졸업생의 감사 인사도 있었습니다. 14기 대표로 강서반 최연우 학생과 인천반 홍순조 학생의 인사를 담았습니다.


졸업생 감사 인사

강서반 최 연 우

“안 떨 줄 알았는데 떨리네요. 강서반 조교 최연우입니다. 뜻깊은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행사를 기념으로 돌이켜보며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알게 된 것은 이전과는 다르리라’라는 명언을 인용하고 싶네요. 처음 활동을 시작할 때에는 과연 이 활동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섰는데, 막상 활동을 시작하니 함께하는 학우들과, 수업, 그리고 아름다운서당에 대한 애정이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흔한 대외활동이며, 부족한 저를 받아주셔서 열심히 해보자고 결심했는데, 활동하다 보니 애정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이사장님과, 먼 길에도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공부한 14기 학우들도 감사합니다. 좋은 배움의 기회를 가졌기에 앞으로도 받은 가르침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할 15기들도 뜻깊고 보람찬 1년이 되길 바랍니다.”

인천반 홍 순 조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이사장님, 교수님, 동기,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이맘때 졸업하는 13기 학우들을 보며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공대생이자 신입생인 제가 이렇게 잘 발표할 수 있고, 전공과 무관한 영역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도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YLA의 강점 중 하나는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발표가 늘었지만, 과정을 함께한 학우들 모두가 성장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학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그리고 친구들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얻었습니다.”


모두가 전할 수는 없었지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수님, 이사장님,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과정을 마무리하는 14기 학우들의 소감이 다음 일정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두의 소감을 담기에는 지면의 한계가 있지만, 1년간의 여정에 대해 하고 싶었던 말을 하는 14기 학우들의 모습에서는 앞으로의 삶에서도 열심히 배우고 베풀겠다는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폐회사와 함께 길지만 짧았던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끝까지 자리에 남아 뒷정리를 함께하는 아름다운서당 학우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서당의 밝은 미래를 점쳐볼 수 있었습니다. 졸업과 새로운 시작을 앞둔 모든 분께 건승을 기원합니다.


글- 권민아, 오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