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LA의 꽃, 겨울캠프

명실상부, YLA의 하이라이트인 겨울캠프가 지난 2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용인의 신흥양지연수원은 캐리어를 끌고 기대감과 걱정이 섞인 학우들로 북적였는데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인문서 20권과 경영서 6권, 6개의 경영 케이스 스터디와 2번의 특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우들은 겨울캠프의 수업 준비를 위해 방학 내내 미리 만나서 보고서를 쓰고 발표 PPT를 준비했습니다. 이런 준비 끝에 돌입한 겨울캠프 첫날은 방배정과 입소식으로 마무리되고, 둘째날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캠프에는 기존의 수업 풍경과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바로 장충반, 불광반, 전주반의 학우들이 모두 섞여 수업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겨울캠프에서는 세 반을 두 개의 반으로 재편성하고, 보고서 작성과 수업 또한 새롭게 편성된 두 반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한 조에 장충반, 불광반, 전주반 학우들이 모두 섞여 있어 학우들은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하게 됩니다.

학우들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부터 『군주론』까지 20권의 인문학의 고전을 읽고,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과 우리 삶의 가치에 대해서 토론하고 성찰합니다. 또한 경영학 서적 수업과 ‘페교를 활용한 사업 전략’과 같은 시장 분석과 사업 기획 등을 하기도 합니다. 이 시간을 위해 학우들은 몇 백 페이지에 달하는 책을 읽고, 관련된 서적과 자료를 찾아 읽고, 1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또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학우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조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밤을 새며 발표 자료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도 있기 마련입니다. 한 학우는 “처음에는 발표를 준비하는 방식이 달라 갈등이 있었어요. 각 반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겨울캠프 전에 같이 준비를 하면서 조금씩 부딪히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을 대화로 풀려 하지 않고 서로 불편한 부분을 참고 넘어간 거에요. 그렇게 불만이 쌓인 채로 겨울캠프가 시작되었는데 서로 얘기를 하면서 하루만에 불편한 것이 다 풀렸어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죠”라며 다른 반 학우와 함께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이 학우는 겨울캠프가 다른 반의 장점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전주반 학우들이 매일 서로에게 피드백하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입니다.

겨울캠프가 공부만 하는 시간은 아닙니다. 군데군데 선배님, 교수님과의 친교시간이 학우들을 찾아옵니다. 선배와의 친교시간에는 선배들의 YLA 졸업 이후의 이야기와 질문답변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시간에는 수많은 종이비행기가 강의실을 날아다녔습니다. 그 종이비행기에는 재학생들의 질문들이 담겨있었습니다.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업 시간에 졸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와 같은 질문부터 진로에 대한 질문까지. 선배들은 하나라도 더 답변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겨울캠프의 마지막 밤에 펼쳐진 교수님과의 친교시간은 그야말로 즐거운 파티였습니다. 치킨, 중화요리 등의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일주일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교수님들의 멋진 노래자랑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서재경 이사장님의 멋진 가곡부터 배정화 교수님의 남행열차까지. 정말 흥겨운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교수님들의 멋진 무대를 이어받아서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일주일 동안 쌓인 겨울캠프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겨울캠프 중간중간에는 특강도 있었는데요, CEO와의 특강 시간에는 박상규 대표님께서 오셔 ‘공백으로서의 삶’을 주제로 유익한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공백을 매우기 위해 사랑하고 기쁨의 철학을을 해야 한다는 좋은 메세지와 함께 학생들에게 맛있는 워커힐호텔의 피자를 제공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서재경 이사장님의 특강 시간에는 이 시대의 청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부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퇴소식 바로 전까지 사물 인터넷과 『혼, 창, 통』을 공부하고, 마지막 점심식사를 한 뒤 퇴소식을 하며 겨울캠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아래는 학생들의 소감을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