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서당은 매년 진행해오던 ‘연탄나눔 행사’를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일상이 점차 회복되어감에 따라 겨울이 오기 전 2022년 연탄나눔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주축이 된 아름다운서당 15기생들과 선후배들 2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연탄, 연결의 매개체

연탄나눔 행사일은 바람이 차고 겨울 문턱에 들어온 듯 추운 날씨였으나, 더 추워지기 전에 연탄을 채워드려야만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다급한 마음에 아름다운서당 졸업생들은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처음 연탄을 받았을 때만 해도 모두 자신만만한 표정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말수가 줄어들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때마다 파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독려했고,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저희를 반갑게 맞이 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이웃 분들의 응원이었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밖에서 집안으로

1,000장의 연탄을 나르는 일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연탄이 묻은 친구들의 얼굴, 따뜻하게 맞이해준 이웃 분들의 미소, 서로를 격려해주는 힘찬 목소리 등 이런 모습들을 우리는 그동안 잊고 지냈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나만을 생각하며 보낸 2년에서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는 연탄을 보며 다 같이 살아가는 우리 사회를 다시 느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본 행사는 참가한 졸업생들의 참가비와 연탄대금 전체를 후원해주신 안희준 교수님의 통큰 기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지도교수로 함께 해주신 안희준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사진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