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목요일은 한결 날씨가 풀려 따뜻했습니다, 그런데 서울 노원구 중계동은 다른 지역보다 유독 더 따뜻했다고 합니다. 바로 아름다운서당 교수님들과 14기 강서반, 삼청반, 인천반, 장충반 학우들이 중계동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배달하였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날 교수님들과 14기 학우들은 연탄 2,000장을 후원하고 봉사를 하였습니다.
연탄 1개의 무게는 3.5kg으로, 예상보다 무거운 무게에 놀란 학우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 날 연탄을 처음 들어본 학우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연탄 2,000장이라는 개수를 어떻게 옮겼을까요?
만약 혼자서 한다면 불가능한 숫자이었을 것입니다. 14기 학우들과 교수님들은 서로 서로 도우면서 연탄을 주고 받아가며, 서로의 지게에 연탄을 실어주며 ‘함께’ 하였습니다. 2,000라는 숫자는 함께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숫자였습니다.

봉사를 하는 교수님들과 학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차오르는 그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그 이유이지 않을까요?

봉사를 마친 14기 학우들은 마주보고 서로의 얼굴에 묻은 연탄재를 닦아주었습니다. 봉사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아름다운서당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서당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봉사활동 100시간을 채워야 합니다. 3C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서 사명감(Commitment)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봉사활동은 ‘자발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아름다운서당의 정규 교육 과정’입니다.
글 권민아


